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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소상공인·골목상권 지원 총력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동네상권의 부활을 위해 로컬브랜드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특판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활력회복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머물고 싶은 동네상권 육성으로 골목상권 '활력회복' ▲매출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 판매전략으로 '소비심리회복' ▲금융부담을 줄인 안심금융지원을 통한 '경영안정회복'을 골자로 한다.

 

먼저 시는 골목만의 특색이 살아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로컬브랜드 상권 200개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남동, 성수동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지역 100곳은 '강화지구'로, 잠재력은 있지만 활성화되지 않은 100곳은 '촉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에 촉진지구 10곳, 강화지구 2곳을 선정해 6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예산은 체류 인프라 조성, 브랜드 스토리 개발, 스타가게 육성, 상권 이벤트, 디지털 전환, 상인 역량 강화 등에 사용된다.

 

노후화된 시설과 주차 불편으로 시민 발길이 뜸했던 전통시장에는 316억원을 들여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상인과 소비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화재공제보험 가입지원·노후전선 보수(38억원)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특판전을 진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 1일부터 2445억원을 발행했고, e-서울사랑상품권 350억원어치도 이달 중 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울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광역사랑상품권'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네이버, 쿠팡이츠, 위메프오, 놀러와요 시장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인 '전통시장 문전성시 특판전'이 열린다. 소비자들은 시장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10% 페이백(5만5000명) 같은 다양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돕는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시는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의 4무 안심금융'을 지난 6월 2조원에 이어 이달부터 3000억원을 추가 지원 중이다. 4무 안심금융은 5년간 최대 700만원 이상(1억원 대출 기준)의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외에 고금리 다중채무자를 위한 저리 대환대출(1000억원), 대출금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약 6000억원)을 지원하고, 폐업 기로에 선 소상공인 500명을 선정해 재창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불가피하게 영업을 종료해야 할 경우 1인당 200만원 이내로 사업 정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긴시간 코로나19로 곤두박질친 매출과 쌓여가는 빚에 한숨이 깊어졌던 소상공인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동네상권이 활력을 찾고 소상공인들도 빠른 시간 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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