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신한카드와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부사장과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 플랫폼(Pay Platform) 그룹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우수한 판매채널 및 자산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생보사인 한화생명과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의 합종연횡(合從連衡·전국시대의 최강국인 진과 연·제·초·한·위·조의 6국 사이의 외교 전술)을 통한 보험·카드 복합영업 추진으로 고객의 혜택 및 편리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의 제휴설계사 간 교차채용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N잡러'를 추구하는 한화생명 LIFE MD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카드 회원 모집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도 신한카드의 카드모집인과 27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LIFE MD 채용에 대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도 동시에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융합되어 가는 미래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마케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과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다양한 채널의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라며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N잡 확대로 디지털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도 "한화생명의 업계 최초 멀티잡 플랫폼인 'LIFE MD'와 국내 최대 규모 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다양한 제휴모델 개발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신한카드의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화생명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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