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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 코로나 확진자 전주比 30% 폭증

얀센 코로나 백신 접종 2개월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접종자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 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보다 30%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관내 확진자는 총 5940명으로 일평균 848.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10월 24~30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 662.1명보다 186.4명(28.2%)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 코로나19 주간동향에 따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40.2%에서 지난주 40.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기간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환자' 비율은 19.4%에서 22%로 2.6%포인트, 위중증 환자수는 평균 139.6명에서 156.6명으로 17명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2주전과 지난주 32명으로 동일했고, 사망률은 0.7%(10월 24~30일)에서 0.5%(10월 31일~11월 6일)로 0.2%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서울시 코로나19 환자 중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된 사례는 2주전 2240명에서 지난주 3178명으로, 비율은 48.3%에서 53.5%로 각각 938명, 5.2%포인트 늘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일상에서 개인 간 접촉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며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나 위중증 환자 수도 많아져 고령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니 접종을 마쳤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집단감염 케이스는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236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182명 ▲교육시설 관련 140명 ▲직장 관련 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의료대응 현황 자료를 보면 7일 기준 관내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총 2160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1687개로 가동률은 78.1%에 이르고 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45개 가운데 226개(65.5%)가 사용되고 있어 입원 가능한 병상은 119개가 남은 상황이다.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시 코로나 환자는 8일 0시 기준 신규는 277명이고 현재 1896명이 치료 중에 있으며, 누적 872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8일 0시 기준 시에서는 약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1.6%(775만5977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738만3658명(77.7%)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709명 늘어 누적 12만6241명을 기록했다. 7일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506명으로 당일 확진자 848명의 59.7%에 달했다.

 

박 방역통제관은 "8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감염될 경우 중증 위험이 큰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추가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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