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환경부, 구청장협의회, 위대한상상(배달앱 요기요 운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잇그린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환경부는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관련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함께 시민 홍보에 협력한다.

구청장협의회는 각 자치구 내 배달음식점과 구민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고,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다회용기 사용 사업 참여를 장려한다.

위대한상상은 요기요 앱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잇그린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분석해 다회용기 지속 사용의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회용기 사용이 우선시되는 소비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는 이해당사자 모두가 노력할 때 효과적으로 해결된다"면서 "여러 기관들의 실질적 참여와 협력이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