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협동조합 회원 1075개사 vs 비회원 5115개사 재무제표 비교
부가가치, 순이익률, 총자산 등서 모두 앞서…협동조합 활성화 정책 중요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속해 있는 기업이 일반 중소기업보다 경영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순이익률, 총자산 등에서 뛰어났고 임직원 급여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회원사가 일반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 업종별 회원 1075개사와 비회원 5115개사의 2017~2020년 재무제표를 비교해 10일 내놓은 '경영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협동조합 가입 기업의 평균 부가가치는 31억5000만원으로 16억3000만원인 비조합원사보다 월등했다.
순이익률 역시 조합사가 2.5%로, 비조합사의 1.8%보다 0.7%포인트(p) 높았다. 총자산규모도 조합 소속 기업이 69억6000만원으로 일반 기업(66억3000만원)보다 3억3000만원 많았다.
임금 등 대우도 조합원사가 비조합원사보다 좋았다.
임직원들 평균 급여는 조합원사가 3480만원으로 비조합원사(3410만원)보다 70만원 높았다. 평균 종사자수는 조합 소속 기업(36.8명)이 비조합 기업(24명)보다 많았다.
중기중앙회가 협동조합 회원과 비회원간 경영성과를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들의 수익성, 성장성, 고용 및 근로자 급여 개선 효과 등을 충분히 모색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 성과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내년엔 중소기업 협동조합 역사가 60년을 맞게 된다"면서 "앞으로 신산업분야 조직화 등 산업변화에 업종 구성 변화도 모색하고, 협동조합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분석 결과를 제3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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