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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전기차가 뜬다”…카드사, ‘전기차 오너드라이버’ 잡는다

전기차 수요 급증…친환경 트렌드·신차 출고 지연 맞물려
전기차 충전요금 100% 포인트 적립해주기도
전월·당월 실적별로 차이…연회비도 따져봐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카드업계가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 오너드라이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과 '일렉트릭파이드 G80' 등 신형 전기차 모델이 잇따라 공개된 데 이어 신차 출고 지연 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전기차 수요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부분의 전업 카드사는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오너드라이버 잡기'에 나섰다. ESG경영의 맥을 이어가면서 전기차로 인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전용 상품이 아닌 일반적인 혜택을 담은 범용 카드에도 전기차 관련 혜택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전기차 관련 혜택을 주는 카드는 대부분 자동차 구매 전용 상품이나 친환경 전용 상품으로만 출시됐다.

 

우리카드가 지난 1일 선보인 무제한 포인트 적립 상품 '바스킷 카드'에는 EV 인프라(Infra), 테슬라 수퍼차저 이용 시 결제 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이 담겼다.

 

우리카드는 지난 9월엔 롯데렌터카 전용 PLCC 상품인 '롯데렌터카 신차장 EV+ 우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의 정석 US'의 경우 전기차, 수소차 충전 시 결제금액의 50%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EV'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신한카드

신한카드가 SK렌터카와 함께 출시한 '신한카드 MY CAR'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30%를 월 1만원 한도로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 EV'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한도로 전기차 충전요금을 30~50%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30만~59만원일 경우 30%, 60만원 이상일 경우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의 '현대 EV카드'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요금의 최대 100%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50만원 이상 당월 실적을 달성한 경우 월 1만 포인트까지, 80만원 이상 실적을 채운 경우 월 2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현대카드가 내놓은 'EV카드'와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는 각각 전기차 충전 시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당월 이용금액에 따라 30~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당월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충전금액의 70%, 최대 월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EV 신차를 구입한 경우 보험 가입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EV 신차를 구입 고객 중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 오토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EV세이프티케어 가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전기차의 경우 재구매 시 보조금이 다시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전손 사고 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비용 부담이 있다. EV세이프티케어는 전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차 보험 전손보험금간의 차액과 부대비용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의 'EVO 티타늄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 시 50%를 포인트리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만점,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2만점, 150만원 이상은 3만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따라 이동수단에 대한 관점도 변화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업계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ESG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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