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분야…'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진행
대기업이 낸 숙제를 스타트업이 푸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 35곳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4차 산업혁명분야, 2탄 인공지능(AI) 분야 참여기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올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는 총 207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6개월 동안 평가를 거쳐 참여사를 확정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경우 신세계푸드가 최근 화두인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이 분야에선 목재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해 고기능, 생분해 포장재 개발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주목받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설비 모니터링을 위한 실시간 영상 압축기술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지원사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화질과 압축률을 자랑하는 실시간 영상압축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지지대 및 알림장치 개발'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한 실시간 EHS(환경·보건·안전) 관리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뽑혔다.
AI 분야에선 LG AI연구원이 내놓은 '소음 검사 기반 불량 부품 검출 시스템 고도화' 과제에 지도학습 기반 비정상 데이터 분류 및 준지도학습 기반 이상감지 모델을 활용해 불량 부품검출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탄소중립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연료 가격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유연탄 가격 예측 모델을 제안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올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선정된 혁신기업들은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만 있다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중기부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확대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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