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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레임덕' 위기 직면한 문 대통령, 국내 현안 직접 챙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내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요소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부동산 등 국내 현안 관련 지시에 이어 국민과 직접 대화까지 예고하면서 문 대통령이 임기 말 레임덕 위기를 직접 돌파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내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요소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부동산 등 국내 현안 관련 지시에 이어 국민과 직접 대화까지 예고하면서 문 대통령이 임기 말 레임덕 위기를 직접 돌파하는 모습이다.

 

임기가 6개월 남은 문 대통령은 최근 요소수 수급 불안정 문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 7박 9일간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5일부터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요소수 수급 문제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두 번에 걸쳐 요소수 문제 관련 대응을 지시했다.

 

지시 내용은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 및 공공부문 여유분 활용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 ▲해외 물량 확보 위한 외교적 노력 ▲세계 공급망 불안에 따른 원자재 수급 문제 점검 및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 관리 ▲수입선 다변화, 기술 자립, 국내 생산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과 관련,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방역·백신, 경제·민생' 등 관련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국민과의 대화'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오는 21일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300여 명의 국민이 온·오프라인으로 공개 회의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참여하는 만큼 문 대통령은 주제와 관련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데 대해 "지난해 초부터 계속되어온 코로나로 인해 국민께서 많이 지치셨기에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인 일상 회복 3주차를 맞아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의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문제를 두고도 지난달 문 대통령은 실수요자에 대한 차질 없는 전세대출 관리에 대해 지시한 바 있다. 공급 문제와 관련 청와대는 문 대통령 임기 동안 관련 기반 마련에 노력 중이라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청년 학자금·금융권 대출 채무조정과 함께 최근 공직사회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한 법과 규정 개선 필요성도 지시했다. 임기 말 지지율 하락으로 인한 레임덕 우려가 불거지자 다양한 국내 현안에 대해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레임덕을 우려해 국내 현안 관련 직접 지시에 나선 게 아니다'라고 한다. 문 대통령이 '말년 없는 정부'를 표방한 만큼, 국내외 현안에 대해 꾸준히 챙겨나가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임기 말이든 임기 초든 어떻게 국민 앞에 태도가 달라질 수 있겠냐. 저희들이 국정에 임하는 자세는 부족하지만, 임기 초와 마찬가지로 분명하게 따박따박 하고 있다"고 말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수현 수석은 '대통령 임기 말 레임덕, 부처 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에 요소수 문제가 해결 안 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운명적으로 말년이 없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언급한 뒤 "요즘에 청와대에 유행하는 말이 '저희가 해 온 일은 또박또박 설명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은 따박따박 해나가고, 우리가 갈 길은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가겠다'인데, 부족하면 혼을 내시더라도 그런 자세로 저희가 임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니까 그렇게 믿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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