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 2인자인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이 한국지엠의 성공을 자신했다.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방한해 한국 내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과 노동조합 임원진과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박5일 일정을 시작했다. 11일에는 한국지엠의 2대주주인 산업은행,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날 예정이다. 키퍼 사장은 GM 본사 내 의사결정 2인자로 평가된다.
키퍼 사장은 지난 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청라 주행시험장 등 한국 사업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제품 시운전을 진행하며, 한국 사업장의 진행되고 있는 투자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키퍼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한국 사업장이 이뤄낸 성과를 격려했다. 또 키퍼 사장은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특히 이날 보령공장과 GM의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생산을 시작할 창원공장을 방문해 올 상반기 완공된 신축 도장공장을 비롯해 차체 공장 등 신규 설비들에 대한 준비 현황을 살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신축 도장공장을 포함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등 기존 공장 내 신규 생산 설비 공사를 통해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CUV는 오는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키퍼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과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팀도 한국사업장의 흑자전환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가진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키퍼 사장은 11일 2대주주 산업은행, 정부 관계자 등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12일에는 국내 미디어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 전환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 국내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에 전기차 배정 등 새로운 생산 계획 등에 대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GM은 최근 전기차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기업 로고까지 바꿨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해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한국지엠에는 아직 전기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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