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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3기신도시, 대출규제로 경쟁률 감소?…"3·4차에 더 몰릴 것"

3기 신도시 인천 계양지구 부지 전경./뉴시스

대출규제와 시중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퍼지면서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경쟁률도 1차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 고양 창릉과 하남 등 유망 3기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대기수요가 여전해 이곳에선 사전청약 흥행이 예상된다.

 

◆2차 사전청약경쟁률 1차 대비 하락

 

11일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2지구는 1412가구 공급에 4만8325명이 신청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A3블록 전용 84㎡는 190가구 모집에 1만5433명이 몰려 최고경쟁률 81.2대 1을 기록했다.

 

성남 신촌지구는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파주 운정3지구도 1만1477명, 2만1301명이 몰려 각각 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당첨자를 이달 25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한다.

 

1차 사전청약과 마찬가지로 30대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연령별 사전청약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30대가 공공분양에서는 44.8%, 신혼희망타운에서는 72.9%로 압도했다. 공공분양주택은 30대에 이어 40대가 27.8%로 많았고 50대 13.6%, 60대 이상 7.3%, 20대 6.4%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에 이어 20대가 14.8%로, 2030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차 청약신청에서는 약 10만명이 몰렸지만 3개월 전에 진행됐던 1차 사전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인천 계양(52.6대 1)·인천 계양 A2블록 전용 84㎡(381.1대 1)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3·4차 청약 대기 수요 몰릴 전망

 

부동산 업계에선 2차 사전청약 반응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짙어지고 있는 관망세와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지만 오는 18일과 다음달 3~4차 사전청약이 예정됐기 때문에 청약 대기 수요가 더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먼 지역일수록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미분양 사례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3기 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2차 사전청약의 경우 신도시보다 소형 택지지구 분양이 많은 데다 가격적으로도 높다보니 청약수요가 창릉이나 하남 등 유망 3기 신도시 청약을 대기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추첨방식 택지공급제도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용지 공급 시 사회적 기여, 주택 품질 등의 평가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내용의 '공공택지 공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임대주택건설형은 평가를 통한 공공택지 공급방식(임대주택건설형, 이익공유형, 설계공모형) 중 하나로 민간이 건설한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매입해 중대형 규모의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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