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다리와 한강공원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승강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직접 관리하는 23개 한강 다리 중 접근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교량 등을 제외하고 13개 한강다리의 18개 지점에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승강기를 2026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승강기가 새롭게 설치되는 지점은 월드컵대교(남단 2곳), 성산대교(남단), 서강대교(북단), 한강대교(노들섬), 동호대교(남단), 천호대교(북단), 광진대교(북단) 총 8곳이다.

승강기가 추가로 생기는 지점은 성산대교(북단), 양화대교(북단), 서강대교(남단), 마포대교(남단), 원효대교(남단), 영동대교(북단), 잠실대교(북단), 올림픽대교(북단), 천호대교(남단), 광진대교(남단) 등 10곳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다리에 승강기를 확충하면 한강 남북 이동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