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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삼성생명, 3분기 실적…'혁신'의 힘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비 30.0%↑
RBC비율 업계 최고 수준으로 '우뚝'
디지털 혁신 위한 행보 속도 낼 전망

삼성생명 CI.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올 한 해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계약 포트폴리오까지 거둬들이며 오는 4분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삼성생명은 올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93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9951억원에서 30%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누적 신계약 가치도 1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7%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금리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2조400억원보다 3.7% 증가한 2조1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000억원에 달한다. 보험사의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2022년 건강상해를 비롯한 보장성보험 신계약 성장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라며 "쉽지 않은 업황 속에서도 그중 최고의 재무건전성과 계약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에 대한 과제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의 올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줄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보다 무려 256.2% 오른 1조3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에 들어서며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93.9%까지 감소했다.

 

삼성생명 비대면화상서비스 이미지. /삼성생명

영업이익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생명은 먼저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혁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면 영업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손꼽히면서다.

 

지난 11월 삼성생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계약체결 단계에서 비대면으로 가입 완료되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올해 1월부터는 5분 이내에 보험 가입심사가 완료되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금융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도 개시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대면 상담을 거치지 않고도 ▲보장분석 ▲니즈환기 ▲상품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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