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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집중 공략 이재명, 지지율 상승세로 돌아서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MZ(밀레니얼+Z세대) 세대와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늘려가는 것을 비롯해 지역 현안들을 직접 챙기는 등 한동안 정체됐던 지지율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순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가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앞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MZ(밀레니얼+Z세대) 세대와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늘려가는 것을 비롯해 지역 현안들을 직접 챙기는 등 한동안 정체됐던 지지율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동안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돌며 청년들과의 만남은 물론 지역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민주당은 매타버스를 시작으로 정권재창출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2030 세대는 물론 향후 세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특히 낮은 지지율을 보여 약점으로 분석되는 2030 세대와 적극적으로 접촉을 늘리며 이들을 위한 맞춤 공약 등을 연일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확행 공약 첫 번째로 가상자산 1년 유예를 주장하고, 2030 세대가 주요 투자자인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를 여는 등 2030 세대의 표밭을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는 13일 부산 청년들과의 국민반상회 매타버스에서도 "청년 스타트업 이야기와 학생 토론도 들어보고 하는데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 국민반상회 스타일로 아재(아저씨의 낮춤말) 냄새가 나긴 하지만 청년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연구도 해야 하고 가능하면 상황을 바꾸는, 집행하는 정책으로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 부울경 일정을 통해 지역 격차, 출산 휴가 및 육아 문제, 창업 문제, 노동 문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기본소득, 청년 예술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과 논의를 이어간 것은 물론 전통시장, 대우조선소 미팅, 한국항공우주산업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지역 현안도 챙겼다.

 

이 후보가 2030 공략에 속도를 내며 당내 경선 이후 정체기에 들었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세를 보이던 민주당 지지율도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하며 양당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에서 2%포인트(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로 좁혀졌다.

 

이동학 민주당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부본부장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30 세대만 중요하다는 인식은 아니고, 이 후보의 일정을 보면 전 세대가 아우러져 있다"며 "일단 국가 전체의 활력을 만들기 위해서 침체 되어 있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위한 환경 자체를 민주당이 개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인천국제공항 사태 등 당에서 청년들을 위해 제시한 정책들이 오히려 청년들에게 꾸중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며 "사회적인 토론을 통해 세심하게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종합적으로 모아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본부장은 "큰 틀에서 국가적으로 활력을 만들 수 있는 성장동력, 재생산 등을 제시해 청년들의 전망을 밝게 만들고 이는 꼭 청년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결국 대한민국 전체와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집권여당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이 후보가 해왔던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유권자들께 이재명은 반드시 할 것이라는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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