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GREENBON'…난연성, 향균성 등 장점
유진그룹의 섬유제조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성 PLA(Poly Latic Acid) 스판본드 부직포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PLA 스판본드 부직포를 양산하는 곳은 유진한일합섬이 유일하다.
15일 유진한일합섬에 따르면 친환경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 브랜드인 'GREENBON'은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옥수수인 NON-GMO PLA를 원료로 하고 있다. GREENBON은 난연성, 향균성, 열 안정성 등이 우수해 포장육이나 어류의 포장에 사용되는 흡수패드를 비롯해 티백, 커피필터, 드립백필터, 우림백, 마스크팩, 클렌징패드, 마스크, 수세미 등에 두루 쓰이고 있다.
유진한일합섬이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는 옥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재료로 만들어 매립 시 일정조건 하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이산화탄소, 메탄, 물, 바이오매스와 같은 자연적인 부산물만 생성된다.
제품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열을 이용해 부직포를 제작하는 100%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다. 소각시에도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분해성 식품 기구용으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의 친환경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진한일합섬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소재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필터 등에 사용되고 있는 PP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친환경 생분해성 PLA 멜트블로운 부직포로 대체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와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PLA 스판본드 부직포가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품질 향상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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