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5일 '바이오리더스'에 대해 "자체 개발한 기반기술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Max)를 바탕으로 내년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파이프라인 2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라며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신약 개발 업체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개발부터 건강 기능 식품, 스킨케어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이오리더스는 경구용 점막면역 플랫폼 뮤코맥스(MucoMax)와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면역조절효력을 기반으로 한 휴마맥스(HumaMax)를 이용해 자궁경부전암, 뒤센 근디스트로피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내년부터 자궁경부전암 파이프라인임상 3상과 FDA로부터 희귀약품지정(ODD)을 받은 뒤센병 파이프라인의 2상을 앞두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의 뮤코맥스는 유산균을 약물 전달체로타겟 질환에 해당하는 항원을 소장점막을 통해 체내로 흡수 시켜 원하는 질환 부위에 항체가 생성되도록 하는 경구용 점막 면역 치료제 플랫폼이다. 유산균 전달체를 이용한 경구 투여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이 우수하다.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뮤코맥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총 3가지(BLS-M07, BLS-M22, BLS-M32)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3가지 파이프라인 중) 가장 임상 단계가 앞선 파이프라인은 BLS-M07로, 적응증은 자궁경부전암이다"며 "아직 치료제가 없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물질이다. 올 12월 4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임상시험용신약(IND)을 제출할 예정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바이오리더스의 플랫폼인 휴마맥스는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경구투약을 통해 인터페론 감마와 NK-Cell(자연살해세포)의 수치를 높여줘 궁극적으로 T세포(T-cell)를 활성화 시킨다. 이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은 BLS-H01로 면역항암제 병용물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자궁경부이형성증(CIN 1)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리더스는 임상 3상을앞둔 BLS-M07, FDA로부터 ODD 승인을 받은 BLS-M22 등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118만주의 전환사채 물량이 청구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2300억원 수준으로 현 파이프라인의 진행도와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바닥인 현 시점이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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