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4개월간 '2021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천만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1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설치하고 급격한 감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한 서울시-자치구 공동대응 체계를 갖추고,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 치료를 확대 운영한다. 각 권역에서 '서울시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증상발현 환자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전용 생활치료센터' 150병상을 준비한다.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22개소, 2160병상과 생활치료센터 35개소, 5694병상을 확보하고, 행정 명령을 통해 병상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계한 시민 밀착형 검사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는 신속검사기동팀(15개팀 내외)를 두고, 선제검사가 시급한 지역에 신속검사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면역 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국민 세부 접종방안을 마련해 추가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전화로 문의한 뒤 현장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주민센터에 협조를 구해 장애인, 외국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종 편의를 높인다.

 

시는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여 방역 지침을 어긴 경우 집함금지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기습 강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운영한다. 무인제설 시스템과 제설 장치를 확대 설치해 폭설에 대응한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급수 체계와 장비를 구축한다. 시는 급수차 8대, 물탱크 10개, 급수팩 20개를 확보하고, 병물아리수를 단수 지역에 공급한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쓴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1만2786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거리 상담 인력을 작년 80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늘려 운영키로 했다.

 

화재 방지와 시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는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에 월 1회 이상 현장 방문해 소방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무인점포에는 심야시간 안전관리자 상주, 이용시민 피난·대피방법 지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천만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일상회복이 무사히 안착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주변에 생활 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