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IT기술 활용한 '시민안심귀가 지원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는 대표적인 안심귀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이앱' 서비스 제공 5년 만에 전면 개편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심이앱은 자치구 CCTV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4만대 CCTV와 안심이앱을 연계해 안심귀가 관제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귀가앱이다. 2017년 4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이후 현재 서울시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안심이앱은 회원수 10만6448명, 다운로드수 17만4774회를 기록했다. 2019년 6월에는 안심이앱을 이용하던 시민 신고로 현장에서 10분 만에 성범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안심이앱 이용자 2206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벌여 요구사항을 반영,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 내용은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신설 ▲긴급알람서비스 신설 ▲긴급신고 방법 확대 ▲안심귀가스카우트 실시간 예약 등이다.
안심귀가택시는 이용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 승하차 시각, 택시 정보 등 주요 사항을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승하차 택시 정보가 자치구 CCTV관제센터로 전달되고, 전담관제사가 안심귀가 상태를 모니터링한 뒤 지정된 보호자에게 승하차 정보를 알리게 된다.
긴급알람서비스는 전자발찌 훼손 등 관련 사건 발생 시 일정 반경 내에있는 안심이앱 이용자에게 긴급메시지로 사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간 위협감을 느껴 안심이앱으로 긴급신고를 하려면 화면을 터치하거나 휴대전화를 흔드는 방식을 사용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볼륨 및 전원버튼 등으로 다양하게 위험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안심이앱을 통한 안심귀가스카우트 신청예약 시스템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특정시간(오후 9시 30분 ~ 익일 00시 30분)에만 예약이 가능했다. 실시간 예약이 되면 플랫폼 택시를 이용하듯이 신청자에게 서비스 제공 상태를 안내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개선사항을 반영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심사업들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