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8.78% 증액한 4,718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함평군은 17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 등 군민과 직결된 주요 정책 사업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4,590억원, 특별회계 12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4,337억원보다 381억원(8.78%)가량 늘어났다.
함평군의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 편성 현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247억원(27.1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사업으로 고품질 포도 생산기반 조성사업 15억원, 공익직불사업 212억원, 월천항 어촌뉴딜300사업 32억원 등을 반영,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수산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다.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892억원(19.43%)을 반영했다. 기초연금 350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61억원, 맞춤돌봄인력 인건비 21억원 등을 투입,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뒤이어 환경 분야에 641억원(13.97%)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해보 하수관로 정비사업(3차) 113억원, 함평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56억원, 함평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36억원을 반영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가 274억원(5.96%)으로, 에듀테인먼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15억원, 함평재난생존타운 건립사업 29억원의 예산을 세워 부족한 문화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문화복지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신속히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본예산안은 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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