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를 하루 앞두고 여야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은 51만 명의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과정'을,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수의 경험'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기회'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꿈의 방향'을 제시하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는가"라며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격려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며 "그러니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시길 바란다.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윤석열 후보는 "올해는 코로나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아마 다들 아시듯이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인생의 히어로"라며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고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안철수 후보는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 모두가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공정한 나라"라며 "수험생들의 노력이 합당하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도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임하시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 여러분, 내일 수능을 치르지 않는 분들도 아주 많을 것이다. 그 또한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으로 향하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그 모든 길이 꽃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해도 못해도 여러분 모두의 삶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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