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혜자를 2배 이상 늘린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저소득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시가 지난 2009년 마련한 프로젝트(구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다.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이나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만기에 적립액의 두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시는 지난 8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12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작년 3000명보다 4000명 늘어난 7000명이 저축을 하게 된다. 청년들은 오는 24일까지 적립 통장을 개설해 11월 25~30일에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저축 여부를 확인한 후 12월부터 저축액과 같은 금액으로 지원을 개시한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통장 사업은 이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더 많은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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