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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軍 성추행사건 불구속수사 지휘 의혹…靑 "사실 확인 여부가 우선"

최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수여 받은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성추행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 지휘 의혹에 연루된 데 대해 청와대가 18일 "해당 장성은 올해 1월 1일에 정상적으로 진급해서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성추행 사건이 지난 5월 발생했고, 관련 수사는 6월부터 진행한 만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음을 청와대가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사진은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뉴시스

최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수여 받은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성추행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 지휘 의혹에 연루된 데 대해 청와대가 18일 "해당 장성은 올해 1월 1일에 정상적으로 진급해서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성추행 사건이 지난 5월 발생했고, 관련 수사는 6월부터 진행한 만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음을 청와대가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군인권센터가 전날(17일) 공개한 녹취록에 '전익수 실장이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는 취재진 질의에 "공군 법무실장 삼정검 수여 관련해, 삼정검 수여식은 진급이 발표된 장성을 대상으로 통상 1, 2월에 실시해 왔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11월에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혹이 있는 전익수 실장은) 1월 1일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의 일이고, 진급을 한 분들에 대해서는 삼정검을 수여하는 것이 관례"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전익수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 가해자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단 사실 확인 여부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해당 사건 피해자 가족인 이예람 중사 아버지가 이날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하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관련한 (대통령의)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고, 그 사안 관련해서 현재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모잠비크 F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에 대해 보도가 미흡하다"고 말하며 언급한 ▲24억 달러(2조9000억원) 수준의 모잠비크 FLNG 수주 및 건조 ▲ LNG 운반선 17척(약 4조원 예상) 본계약 예정 ▲동일 규모의 모잠비크 FLNG 추가 발주 계획 등이 당시 청와대 보도자료에 없었던 내용이라는 지적과 관련 "특히 의미가 깊은 것인 만큼, 대통령이 굉장히 비즈니스 외교를 적극적으로 해 주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FLNG 출항 명명식 기사는 화요일(16일)에도 보도가 됐고, 또 어제(17일)도 보도됐고, 오늘(18일)도 추가적인 소통수석의 SNS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의 추가 발언과 함께 '내가 점심 한 끼 먹으러 거제까지 갔겠냐'고 웃으며 말한 내용까지 소개한 뒤 "이렇게 중요한 산업·경제적 국익을 나 자신이 깨닫지 못했으니, 언론에 어떻게 기사가 잘 실릴 수 있었겠는가 하는 자책감이었다"고 소회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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