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너트(Gallery KNOT)가 작가 신소영의 개인전 'Shape of the Heart '를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일상에서의 서정과 사색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날개 하트, 새, 꽃, 별, 노을 등 자연의 소재들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각각의 소재들은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시의 언어들과 같다는 설명이다.
특히 '날개 하트'는 두개의 날개가 포개어져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는 형상으로, 작가가 즐겨 쓰는 소재이자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이다. 날개를 이루는 무수한 깃털들은 우리가 살아온 날들을 상징하고, 더 나아가 날개는 꿈꾸는 자, 꿈을 향해 날아가는 자를 상징한다. 우리의 삶은 각자의 개성대로 모두 다른 모양이기 때문에 날개는 각기 다른 다양한 모습들로 표현돼고, 그것들은 서로 마주보거나 감싸 안거나 함께 날고 있는 하트의 형상을 이룬다. 이렇게 날개를 특별히 하트 모양으로 표현한 이유는 우리의 일상에 사랑과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신소영은 회화, 입체,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재료들과 기법들로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과학기술대·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등에서 디지털 아트와 그림을 가르쳤다. 그 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며 작가로서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에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은 작가의 그림에 반영돼 서정적이고 은유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신소영의 작품들은 모란미술관, 문신미술관,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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