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한국데이터포털서 4개 특수법인 데이터 개방
앞으로는 한국데이터포털 사이트에서 주가·거래량 등 통합시세정보와 통합 금융상품 기본정보 등을 분석·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공공데이터 제공범위를 확대해 민간 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공공데이터 범위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까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금융공공데이터 오픈(Open) API를 제공해왔다. Open API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당시 금융위는 9개 산하 금융공공기관과 함께 보유한 데이터로 금융표준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API활용신청 건수는 총 5714건으로 이중 2391만건의 데이터가 이용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는 22일부터 데이터 제공범위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과 서민금융진흥원으로 확대한다.
우선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의 시세정보와 종목정보, 금융상품 기본정보등을 활용해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시세 및 시장분석이 가능토록 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보험상품 기본정보를 융합·개방해 수요자가 표준화된 금융상품 정보를 이용해 다른 정보와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금융상품정보와 서민금융지원 실적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 범위가 확대되면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핀테크 업체의 경우 펀드, 보험 등 금융상품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평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기관은 자본시장 동향등을 활용해 금융시장분석이 가능하고, 일반사용자의 경우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공공데이터의 활용실테와 추가개방 수요를 파악하는 등 개방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금융공공데이터의 개인사업자정보 중 개인식별가능정보를 비식별화(익명화)해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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