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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한국콜마, '어닝 쇼크'에도 4분기 회복 예상

한국콜마, 9월 이후 주가 하락세
2·3분기 어닝 쇼크…"4분기 이후 실적 회복세"
윤동한 회장 경영일선 복귀

한국콜마 CI.
지난 3개월간 한국콜마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과 제약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콜마가 3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4분기 이후 한국콜마의 국내·외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저점 매수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국콜마는 4만1350원에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9월 4만9000원대를 기록한 이후 연이은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 주요 법인인 중국 무석 법인 제품 믹스(Mix) 변화와 시장점유율(M/S)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부문 적자가 4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제약 계열사인 HK이노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75억원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및 성수기 영향으로 4분기 이후 국내·외 실적 회복세를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거리 두기 규제가 완화되면서 네트워크 판매업체 A사의 대면 영업이 가능해졌고, HK이노엔의 컨디션 등 음료 부문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지역의 경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4분기 HK이노엔의 일회성 이익(200억원 내외 추정)을 제외했을 경우 실질적으로 증익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사

증권업계는 연이은 실적 부진에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케이프투자증권이 6만5000원으로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제시했다. 이어 현대차증권 5만9000원, 이베스트·유안타증권 5만8000원, KB·신영증권 5만5000원, IBK·KTB투자증권 5만3000원, 하나금융투자 5만2000원, 메리츠증권 4만9000원 등의 순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5만2000원은 12개월 선행 이익추정치의 주가수익비율(PER) 14배"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이익추정치의 PER 11.4배로 저평가 상태다.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15일 한국콜마의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9년 '막말 동영상' 논란으로 회사를 떠난 지 2년 3개월 만이다. 30년간 회사 성장을 이끈 윤 회장의 경영 능력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타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 및 전문경영인 체제가 유지된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윤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직을 맡는다"며 "윤동한 회장은 창업주이자 회장으로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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