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요청과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그리고 우리 당 후보 3 주체가 기동성 있게 하나로 통합돼서 민심에 즉각 반응· 신속한 의사결정할 집행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후보가 민주당과 선대위에 대해 재탄생에 버금가는 강력한 쇄신 요구하고 있다"며 "본인 스스로도 국민 앞에 반성을 표하고 겸손한 자세로, 후보 스스로 변화와 반성의 자세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민심과 동떨어진 것과 결별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이 보시기에 맘에 들 때까지 우리가 스스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경선이 끝나고 나서 원팀 선대위가 구성돼 원팀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지만 신속한 의사결정과 국민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기동성이 부족하단 지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러한 모든 부분들을 다 수용해서 새롭게 선대위를 재구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은 어느 직책에 있어도 의원 신분으로 뛸 수 있다. 그래서 의원들은 자기 지역구에서 최소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된 만큼, 많은 당원과 주민들을 만나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인물들을 선대위에 동참시키는 노력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비워줌으로써 젊은 세대와 새로운 각 분야의 절박한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을 모아서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저변 넓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가 몸을 가볍게 하고 현장에 가자"며 "우리 책무인 민심을 따르는 일을 하는 게 승리에 이르는 길이다. 대선까지 108일, 남은 15주간 1주에 1%씩 쌓아 올린다는 마음으로 뛰자. 우리는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의원들을 향해 SNS 활용 등 적극적인 언론 대응을 당부하며 시도의원들에게는 대선 공헌도에 따라 지방선거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시도의원들에게)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지선은 사실상 어렵다. 그런 자세로 자기 선거라고 뛸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도) 언론환경을 탓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하고, 후보·당 입장을 설명하고, 잘못된 기사가 있으면 그에 대한 항의도 해야하지만, 비판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보도가 나올 수 있게 적극적인 자세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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