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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국민 접촉 늘리는 김혜경…등판 고심 중인 김건희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선 정국 초반인 상황에서 이 후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외연 확장에,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과 더불어 후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등판 일정을 고심 중인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은 선대위의 집중 유세나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자리가 아닌 경우, 대선 후보자와 따로 움직이며 후보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호남의 민심을 얻고자 호남 일정을 집중적으로 잡으며 경선 후보 배우자들과 함께 봉사활동과 국민 접촉에 집중했다.

 

먼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다. 김혜경 씨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참석했으나 지난 9일 낙상사고를 겪으며 한동안 공개 일정을 자제했다.

 

김혜경 씨는 18일에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 후보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김혜경 씨는 또한 19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이 후보의 대전·충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동행해 자신의 아버지 고향인 충청에서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의 본격적인 활동과 이 후보 후방 지원을 위해 선대위 차원의 배우자실을 신설하며 언론 대응 및 일정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혜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현장에서 함께 했는데, 시민들께서 이 후보의 즉흥 연설과 배우자 김혜경 씨가 섬세하게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너무나도 좋아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배우자실은 김혜경 씨의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 속에 녹아 들어가 이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19년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9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5일 윤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2주가 지났지만, 공개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씨는 민주당에 의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학력 위조 의혹, 허위 이력 의혹을 비롯해 윤 후보 장모 최 씨의 의혹까지 여론에 민감한 사안들이 정리되기 전까지 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배우자실과 유사한 선대위 차원의 본부를 신설해 김건희 씨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대위가 출범 전이기 때문에 후보 배우자의 등판에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선대위 출범 전까지는 후보 비서실장 측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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