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이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5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공지능(AI) 기반 CCTV와 속도 안내 전광판 설치 ▲노면 표시 강화 ▲로고젝터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조성 ▲자전거도로 안전주행 집중 캠페인 실시를 골자로 한다.
먼저 시는 관내 전체 11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에 AI 기반 CCTV를 설치하고, 자전거 통행량과 속도 정보를 수집·분석해 사고 위험구간에 안전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일부 CCTV엔 측정된 속도를 안내하는 전광판도 함께 설치해 주행 중인 자전거의 현재 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안전속도(시속 20㎞)를 넘으면 적색으로 속도가 표시돼 과속 주행임을 알린다.
시는 자전거 사고 다발 구역에 속도 제한 노면표시를 강화했다.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곳에 안전속도 시속 20km를 홍보하는 속도 제한 노면표시를 100m 간격으로 총 106개 표시해 과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급경사·급커브·교차로 지역에는 안전 문구와 그림을 빛으로 투영하는 로고젝터 44대를 설치한다. 시는 로고젝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는 보행자가 밀집한 곳에 횡단보도를 과속방지턱처럼 높여 만든 '고원식 횡단보도'를 조성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감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자전거도로 안전주행 집중 캠페인'을 벌여 자전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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