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국민과 대화 마친 文, 부동산 등 정책 기조 유지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일자리 등 주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직접 대화한 가운데 부동산 공급 확대,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 패널 질문에 답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일자리 등 주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직접 대화한 가운데 부동산 공급 확대,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부동산 공급 확대라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주택 공급 물량이 많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주택) 공급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 생각하고 부동산 가격도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어 남은 기간 정부는 (부동산) 하락 안정세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초반부터 강조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및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로 인한 서민 피해 및 상대적 박탈감을 말한 문 대통령은 "불로소득이나 초과이익 환수, 민간업자가 과다한 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여러 대책들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만회할 시간이 없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임기 마지막까지 찾겠다"는 말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청년이 질 좋은 일자리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때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확대 관련 대책으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정책은 정부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11월 기준 삼성(3만 개), KT (1만2000개), LG(3만9000개), SK(2만7000개), 포스코(2만5000개)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현대차가 22일 정부와 함께 향후 3년간 4만6000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국민과 대화에서 "기업이 중심이 되고, 정부는 지원하는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청년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양적으로 그렇고,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을 것이라 보고, 청년이 질 좋은 일자리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관련 방역 수칙을 당부하고, 백신 추가접종 속도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을 먼저 도와야 한다'는 국민 질문에 "대체로 정부 입장은 말씀하신 방향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당과 달리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셈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국민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의 질문 속에는) 정부에 대한 당부도 많이 담겨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들을 저희가 항상 되새기면서 마지막까지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국민과 대화에서 일부 나온 정부 비판 지점에 대해서는 논의한 뒤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