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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권, 메타버스 서비스 강화…점포·금융상품 등장

기업은행, 싸이월드 제휴 IBK도토리은행
MZ세대 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선봬'
메타버스 장점…오프라인 영업점 대체

은행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 하고 있다./각 사

주요 은행이 메타버스를 통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금융상품과 메타버스지점 등을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싸이월드제트와의 제휴를 통해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IBK도토리은행'을 오픈했다.

 

'IBK 도토리 은행'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해 기업은행의 개인상품 및 서비스체험이 가능한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영업점이다. 도토리 구매건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IBK 도토리 은행' 등 유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내년 3월 자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얻은 보상을 가상금융센터인 메타버스 지점에 예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IT스타트업과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메타버스 영업점에서 일반 영업점 처럼 예·적금 가입, 가상투자, 대출 등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에 KB금융타운을 개설해 소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고 메타버스지점 도입을 위한 VR(가상현실)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에 가상·초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라는 접두어를 결합한 합성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현실과 뒤섞인 디지털로 구현된 가상세계를 말한다.

 

은행권에서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미래 주 고객층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메타버스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 전달, 점포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 가능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영업의 축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비대면 영업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는 소통 및 홍보, 직원 교육, 고객 서비스 용도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지만 향후 메타버스를 통해 대출,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돼 은행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메타버스 점포가 새로운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가 본격화하려면 가상공간 내 개인정보보호 문제, 금융상품 판매 범위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MZ세대들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노령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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