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23일 서울 용산구 '가톨릭 사랑평화의 집'을 방문해 쪽방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00가구에 도시락을 배달 후 10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추운 겨울 쪽방촌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끼니를 위해 2개월간 매주 2회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금원은 올해만 총 18번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1월 시무식을 대신해 영등포 쪽방촌 도시락 배달, 2월 충남, 인천, 부산 등 복지시설에 기부물품 전달, 5월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 배달 봉사, 11월 의류 리사이클링 헌옷 기부와 금융권 합동 연탄나눔 등의 활동을 했다. 이를 인정받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 일터로 선정됐다.
송락 신부는 "겨울이 다가올수록 쪽방촌으로 찾아오는 봉사자의 발길이 줄어드는데 서금원의 방문과 나눔이 쪽방촌 거주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앞으로도 서금원 임직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즐기면서 기부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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