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한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을 포함해 개인 3명과 단체 4곳이 '제7회 서울시 안전상'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안전상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한 시민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올해 7회를 맞았다.
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민·단체로부터 총 21건(개인 13명, 단체 8곳)을 추천받아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는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과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다. 조인수 원장은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민간병원 최초로 한일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운영해 29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했다. PCR검사도 5만1800건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의심되는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선제 격리 병상을 운영하고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응급환자 간호 및 의료전문교육 수행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외에 코로나 관련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특별시의사회·송파구의사회, 서울 지역 안전보안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 영등포구 자율방재단, 송파구 풍납2동 자율방재단, 이근철씨가 올해 서울시 안전상을 받는다.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오세훈 시장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수상자분들을 비롯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영웅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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