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사업본부장(COO)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고 신규임원 8명을 선임했다고 25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밝혔다. .
이 부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화장품(뷰티)과 생활용품(HDB) 사업을 총괄한다. 1967년생인 이 부사장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콜게이트(Colgate-Palmolive)와 피앤지(Procter & Gamble)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을 거쳐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면서 에이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후 올해 초부터 에이본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류재민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장(CRO)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62년생으로 충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16년 LG생활건강 구매·SCM부문장을 거쳐 2017년부터 소비자안심센터장을 맡아왔다.
장병준 LG생활건강 생산총괄은 전무로 승진했다.
장 전무는 1963년생으로 계명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LG생활건강 생산기술부문장을 맡았으며, 2020년 화장품공장장, 올해부터 생산총괄을 담당해왔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건화 디지털사업부문장,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 이병일 해외사업지원부문장, 서주완 데일리뷰티사업총괄, 민경환 지적재산부문장, 이계춘TR마케팅부문장, 김형호 울산공장장, 이희곤 음료사업총괄 등 8명이 선임됐다. 특히 여성임원으로 발탁된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은 1977년생으로 2018년 스킨뷰티연구팀장을 거쳐, 2019부터 바디케어연구부문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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