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2021 서울빛초롱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 주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이다. 느릿나무, 비밀의 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치유의 숲을 테마로 한 56세트 83점의 등(燈)이 청계천 청계폭포부터 장통교까지 약 700m 구간에 전시된다.
시는 전시 구간 입구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이 발열체크, 전자출입 명부작성 등을 마친 뒤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팬데믹 시대 지친 시민의 마음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서울빛초롱축제를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준비된 서울빛초롱축제가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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