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7~28일 '2021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약 3만5000명 이상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참가 인원을 줄여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28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에는 국내 선수 38명과 일반인 300명이 참가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해 올림픽공원 주변 도로 5km를 6바퀴(풀코스 기준) 뛴 다음 잠실종합운동장으로 향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는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인 동시에 48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 확인자여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인증을 완료 받은 시민들에게만 통행 밴드를 발급하고 밴드가 없으면 대회장 입장을 제한키로 했다.
이달 27~28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대회는 참가자들이 5km 이상을 자유롭게 달린 후 GP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스로 기록을 측정한 뒤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대회에는 총 70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대회가 열리는 28일에는 오전 7시50분부터 11시30분까지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우회구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국제마라톤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 마라톤대회가 줄줄이 취소된 지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데다가 온라인 방식의 대회도 병행하기 때문에 그간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마라토너들의 갈증을 일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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