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우리동네 에너지 사용량, 가정집의 에너지 사용 패턴 등 각종 에너지 데이터를 총망라한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정보 플랫폼에 회원가입을 하면 우리집의 월별 전기, 가스, 수도, 난방 사용량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행정동·건물유형별로 사용한 월별 에너지 데이터와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도 공개한다.

시는 관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비중이 91%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스마트 그린 도시 구현에 데이터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릴 것"이라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에너지 데이터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