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갑 채우고, 나라 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가운데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이라며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100일 전국민 선대위, 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에서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선대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내가 이재명"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재창업 지원 ▲일관된 교육정책 ▲실질적인 공공의료 강화 및 원격의료 분야 준비 ▲일하는 여성들의 경력 단절 대책 ▲중증 장애인과 함께 ▲청년창업 지원 ▲역사 왜곡 대책 등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일곱 분의 소중한 말씀 잘 들었다. 어느 한 분, 말씀 하나하나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숙연한 국민의 삶"이라며 "지난 3주, 전국에서 만난 국민들의 마음도 같았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께 정치가 무엇을 해드렸는지 깊은 반성이 밀려온다. 부족함이 많았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저는 다시 국민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 희망의 대한민국을 말하고 싶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우선 저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 제가 만들어온 성과에 취해 자만하지 않았나 반성한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들으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바꾸겠다"며 "'국회의원만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정치가'가 되도록 해 여전히 남아있는 기득권을 혁파하고 정치개혁, 정당개혁을 완수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와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협상하고 타협하되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더 유능하고 더 기민한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 국민 우선, 민생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전환적 공정성장으로 기회총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세계 시장에서 무한경쟁하고 있는 기업을 힘껏 지원하겠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바꿔 혁신과 창의를 할 수 있게 하고, 중소기업·대기업의 상생과 협력,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 힘의 균형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선할 수 없다.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을 위해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리더십을 바꾸고, 사람을 바꿔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필요하면 과감하게 양보하고 타협하겠다. 제 신념이기도 하지만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양보했다. 열을 얻고자 허송세월하기보다는 세 개 네 개를 양보해서라도 당장의 국민 삶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의 100일이 대한민국의 100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정부 임기 5년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대전환의 위기 속에서 선진국으로 완전하게 진입하느냐 아니면 다시 후발국가로 뒤처지느냐가 결정되는 분기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100일, 국민과의 하루하루를 1년처럼 여기며 제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쓰겠다"며 "더 낮은 곳으로, 더 아픈 곳으로, 더 힘든 곳으로 가 국민이 계신 삶 속으로 전국의 민생현장 구석구석으로 찾아뵙겠다. 이재명과 함께, 위대한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을 함께 이뤄가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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