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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일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 자율차 상용화 첫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 서울시

서울시는 29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을 열고, 시민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자율차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상암에서 자율차 유상 운송을 최초로 시작하는 2개 업체(42dot, SWM)가 영업면허(자율차 유상운송 한정운수면허)를 발급받는다. 시는 작년 상암동을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기술 실증 및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왔다.

 

오세훈 시장은 42dot 송창현 대표에게 1호 면허를, SWM 김기혁 대표에게 2호 면허를 각각 수여한다. 오 시장은 이날 1호 승객으로 자율차에 탑승해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국악방송 앞까지 약 2.9㎞를 이동한다.

 

시민들은 이달 30일부터 승용차형 자율차로 DMC역과 아파트 단지, 오피스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자율차에 탑승하려면 스마트폰 앱(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시는 1개월간의 무료 운행 기간을 운영해 이용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보완한 뒤 내년 1월 중 본격적으로 유상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관련 조례에 따라 '서울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로 설정됐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상암 일대에 50대 이상의 자율차를 도입·운영해 서울을 자율주행 표준모델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율주행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며 "상암동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청계천에서 도심형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고, 강남에서도 민간 기업과 협력해 로보택시 등 자율차 운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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