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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박정 "월드컵대교 강변북로 일산방면 진출입로 설치해야"

경기도 고양·파주 국회의원 및 도의원 참여
"고양·파주 시민 강변북로 이용 교통량 최고에도 불구, 월드컵대교 이들에 대한 배려 없어"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고양·파주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월드컵대교 강변북로 일산방면 진출입로 설치를 촉구했다. /박태홍 기자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고양·파주 국회의원들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월드컵대교 강변북로 일산방면 진출입로 설치를 촉구했다.

 

월드컵대교는 총 사업비 4050억원, 총연장 1.98km로 서울 서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11년이라는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 1일 개통됐다. 2002년 전 국민 화합을 이뤄낸 한일 월드컵, 그 의미를 기념하고자 월드컵대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을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서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11년이라는 기나긴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월드컵대교가 경기 서북부의 고양, 파주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정 의원은 "2020년 서울시 교통량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24만대의 교통량이 고양, 파주 방향 경계인 강변북로(난지한강공원)에서 측정됐다"며 "이 수치는 서울 시계 37곳에서 측정한 교통량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월드컵대교 고양방향 램프 설치의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이러한 고려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진입로 2개가 더 추가되면서 공사 기간이 연장됐지만, 모두 서울시만을 위한 반영이지 주변 지역 교통량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정민 의원은 "서울시는 강변북로에서 월드컵대교로 진입할 수 없지만 다른 도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고양, 파주 시민들이 제2자유로를 통해 월드컵대교에 진입하거나, 월드컵대교에서 제2자유로에 진입하려면 3곳에서 신호를 받아야 해 신호대기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로 실효성이 없는 도로가 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특히 이 도로는 2012년 12월 14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돼 구룡 삼거리와 월드컵파크 교차로, 월드컵 교차로 등 3곳에 대한 종접부 입체화 교통개선 사업을 위해 파주 운정 신도시 건설 시 조성된 광역교통개선금 720억원이 사용됐다"며 "그러나 입체화는커녕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개선을 위해 쓰이는 등 정작 기금 조성의 당사자인 고양, 파주 시민들을 유령 취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의원도 "서울시의 교통행정은 서울 시계 내의 시민만을 대상으로 하고 고양, 파주 등 서울 주변 지역의 수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에서 경제활동을 해 서울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거주는 주변 지역에서 하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교통정책은 서울과 경기도가 하나가 되어 추진돼야 한다. 근시안적인 행정, 편협한 행정으로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월드컵대교의 설치 목적인 교통량 분산, 교통체증 해소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고양 방향의 램프가 설치돼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에 서울시의 성실한 협의와 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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