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자동차 전장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을 위함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차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전장부품의 경우 세계 4대 회계 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연평균 13%씩 성장해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23년엔 2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
11월 3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지난 29일 대전광역시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지난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Infrared·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10~12월)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x240 픽셀 해상도)급 열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년 본격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이 목표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 183억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을 마치고, 50.83% 지분을 확보했다.
한편 창립식이 열린 29일 한화인텔리전스는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에 대표 기술기업으로 참석해 ▲수요 산업과 연계한 센서 실증 ▲스타트업과 공동기술 개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서 K-센서 클러스터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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