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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전기차&메타버스' 관심 키워드

2주 연속 순매수 1위 테슬라…3억214만달러 유입
상위 10종목 중 '메타버스' 관련 업종 4종목
지수 수익률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도 관심 쏠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키워드는 '전기차'와 '메타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베팅 규모가 늘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2~28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3억214만달러어치를 사들였으며, 2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3위를 나란히 차지했던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3·4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각각 8607만달러, 6859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루시드와 리비안은 이른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리비안 6.81%, 루시드 6.46%, 테슬라 5.09% 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뉴욕 증시가 지난주 급락했음에도 전기차 업체 위주로 강세가 나타난 것. 특히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달 들어 98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개인 주식을 처분했음에도 1100달러를 넘기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도 상위 10종목 중 4종목을 차지했다. 우선 순매수 2위 종목인 엔비디아로 주가는 두달 새 60% 넘게 급증했다. 이 기간 1억1914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솔루션인 오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구현한다.

 

옴니버스는 현실의 물리법칙이 적용된 공간을 실제처럼 만들어 낸다. 업무 회의, 고객 응대 등 일상 업무부터 자율주행 모의실험, 건축 설계도 구현까지 가능하다. BMW, 에릭슨, 록히드 마틴 등 현재 700개가 넘는 기업이 사용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재 공개된 옴니버스 기능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언급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의 기대 수요에 힘입어 (옴니버스가) 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3분기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관련 매출액은 6억달러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관련 종목으로 ▲6위 마이크로소프트(3912만달러) ▲7위 로블록스(3016만달러) ▲9위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ROUNDHILL BALL METAVERSE ETF·2586만달러)가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메타버스 화상회의 플랫폼인 팀즈용 메시(Mesh for Microsoft Teams)를 발표했으며, 로블록스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다.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는 전 세계 최초로 상장한 메타버스 ETF로 엔비디아,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ETF에 베팅하느 규모도 늘었다.

 

순매수 8위 종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텍불 3X ETF(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2918만달러)', 10위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2265만달러)다. 두 상품 모두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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