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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새 판 짜는 보험사…인사 본격 시동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시대' 목표
미래에셋생명, '변화와 혁신' 중점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국내 주요 보험사가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나섰다. 2022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국내 주요 보험사의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서두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고병구 한화생명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5명 등 모두 14명을 승진시켰다. 김수영, 엄지선 상무 등 2명의 신임 여성 임원을 발탁한 점도 눈길을 모았다.

 

지난 4월 판매자회사로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구도교 현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2명이 신규 발탁됐다.

 

이번 한화생명의 승진 인사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금융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가치 극대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성장에 대한 목표도 내비쳤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 대비 한 달 정도 빨리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내년 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다"라며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임원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해보다 서두른 지난 2일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 및 발탁 운영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제판분리 2년 차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소비자보호 독립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성과주의 제도도 강화한다. 철저한 성과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젊은 리더를 전격 발탁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한다. 조직측면에서는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하면서다.

 

DB손보도 최근 임원 인사를 통해 이창수 법인사업부문 부사장 및 임재환 감사실 실장과 상무 7명 등을 승진시켰다.

 

12월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보험사 임원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업계도 많은 변화를 맞은 만큼 인사 시기가 빨라졌다"라며 "아직 인사가 나지 않은 보험사들도 대부분 디지털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T)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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