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15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료 품질 점검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신축 공동주택 입주 전 건물의 하자, 시공 등 공사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줄 예정이다. 점검단은 주택건설 관련 9개 분야(건축·구조·조경·기계·소방·전기·통신·토목·교통)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 기술사를 포함 2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기존 입주예정자들의 사전방문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공용부분 시공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으로 공사 하자를 예방해 관련 분쟁을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여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7월 운영 시작 이후 현재까지 16개 단지 1만1131세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이를 통해 시는 공용부분 균열, 누수 같은 중대한 하자 등 73건을 적발해 시정을 요청했다.
시는 연말까지 5개 단지 4651세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품질점검 서비스를 받으려면 15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의 사업주체(조합 등)가 관할 자치구에 입주예정자 사전방문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사전방문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결과는 점검일로부터 5일 이내에 자치구로 통보된다. 하자가 발견된 부분은 관련 법에 따라 사업주체가 비용을 부담해 입주 전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해야 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동이 강화되면 공동주택의 하자는 줄어들고 품질은 향상돼 시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공동주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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