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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코스피 연중 최저치 2836 마감…"오미크론發 변동성 확대"

30일 코스피지수가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71포인트(2.69%) 급락한 965.63에 장을 끝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한국증시도 강타했다. 전일 하락폭이 적었지만 오미크론 확산 가능성 우려가 30일 증시에 반영돼 70포인트나 밀리며 코스피 지수가 2830선으로 내려 앉았다. 연중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31포인트(2.42%) 하락한 2839.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1439억원, 기관은 6350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74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선 874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종목은 48개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은 충격이 더 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71포인트(2.69%) 급락한 965.63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종목(1310개)이 상승종목(119)의 10배를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5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카카오페이(-8.60%), 카카오뱅크(-6.69%), 삼성SDI(-2.96%) 등의 하락폭이 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38%) 내린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2%), 네이버(-1.42%), 카카오(-0.81%), LG화학(-2.53%), 삼성SDI(-2.96%), 현대차(-2.49%), 기아(-1.77%)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의 글로벌 확산 속도와 범위가 당분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이라는 불확실성도 고려 대상이지만, 이날 하락의 주요 배경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외국인이 홍콩증시와 한국증시에서 대거 팔자에 나선 것이 배경이란 분석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2.23% 하락 중이며 일본니케이225지수는 1.63% 하락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큰 폭 반등했고, 다른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상승했다"며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한국 증시가 홍콩 증시에 연동돼 외국인 매도의 대상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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