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전세 이사와 관련한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은행대출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공공앱 '서울지갑'을 통해 원클릭으로 한 번에 발급받고 직접 전세자금 대출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이사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지갑은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시가 개발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이다. 데이터를 분산 저장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본인정보 활용내역 열람 및 삭제 이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50여종의 각종 정부발급 증명서를 보관하는 것은 물론 공공복지서비스 신청 자격 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사온 서비스 개시로 시민들은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지역·직장 가입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을 포함 총 6종의 행정서류를 모바일폰에 묶음정보(꾸러미) 형태로 발급받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엔 전세이사와 관련해 확정일자를 받거나 은행대출을 신청할 때 서류발급을 위해 각 기관 사이트나 관할 동주민센터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서울지갑의 이사온 서비스를 통해 행정서류를 한꺼번에 신속하게 발급·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자금 대출 신청도 이사온에서 해결 가능하다. 시민들은 이사온에서 발급받은 전자계약서와 확정일자를 확인하고 대출신청을 클릭하면 금융기관(신한은행) 앱으로 대출 신청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다. 대출심사 진행에 필요한 서류만 골라서 낼 수 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사온 서비스는 애플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지갑'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여러 행정기관이 보유한 본인 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전송할 수 있도록 '이사온'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주택 등에서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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