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단지 엘시티에 자산관리 특화점포를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개점한 점포는 부산 지역 자산관리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탄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쌓아온 자산관리 서비스를 부유층부터 중산층까지 폭넓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개점한 엘시티지점 PB센터(엘시티지점)는 고액 자산가 전담 직원(FPB RM)들과 투자자문전문가(Wealth Adviser) 뿐만 아니라 PB고객들의 세무 상담을 위한 세무사가 상주해 PB센터 업무와 일반 은행 영업점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의 자회사인 SC증권을 통해 기존 은행 상품인 펀드·신탁계약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금융투자상품(해외주식·글로벌 ETF 등)까지 원스탑 거래가 가능하도록 은행·증권 창구를 동시에 갖춘 복합점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안양지점과 세종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이번에 엘시티지점까지 자산관리(WM) 특화점포를 개설했으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특화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게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엘시티와 같이 자산관리 고객들의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점포 신설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라며 "앞으로도 SC그룹의 철학인 '히어 포 굿(Here for good)' 가치에 발맞춰 금융을 통해 한국 시장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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