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예탁원, 외화증권 보관금액 1000억달러 돌파…美 주식 67.4%

/한국예탁결제원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102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6월 중 외화증권 보관 금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했었는데, 불과 1년 5개월만에 두배로 증가한 것.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1.2%에 달한다.

 

예탁원은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증시 호황과 이를 기회로 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시장 등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결과"라며 "또 예탁원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투자지원 제공 노력도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외화주식이 3년간 100% 이상 증가해 보관 금액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화채권 보관 금액은 3년간 4.4% 감소했다.

 

작년 말부터 외화증권 보관금액 상위권을 차지한 종목은 미국 기술주였다.

 

보관 금액으로는 테슬라가 148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애플 43억8000만달러, 엔비디아 30억2000만달러, 알파벳A 22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20억80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해당 5개 종목은 외화주식 전체의 33.5%를 차지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지역별로는 미국의 보관금액 비율이 6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로시장(21.1%), 홍콩(3.7%) 순이다.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441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금액인 3223억9000만달러 대비 36.4% 증가했다.

 

예탁원은 "외화증권 투자가 복잡한 업무구조, 국가별 제도 차이, 환율과 시차 등으로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며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업무 기반을 조성해 외화증권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