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이재명 선대위 조직개편 마무리, 6개 본부 체재로 기동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요구에 민주당 선대위는 기존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기동성을 중시한 선대위 조직개편을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요구에 민주당 선대위는 기존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기동성을 중시한 선대위 조직개편을 마쳤다.

 

민주당 선대위는 출범식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의 선대위를 과시하며 대선 활동에 들어갔으나 의사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캠프 운영이 느리며 신속하지 못하고, 여론에 대한 기민함이 떨어진다는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쇄신 요구했고, 민주당은 지난 11월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선대위 인선을 포함한 선대위 재구성에 대한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했다.

 

이재명 후보는 2일 민주당사 선대위 회의실에서 선대위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총괄본부장을 없애고 6명의 본부장이 선대위 전면에 나서며 이 후보의 대선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이 후보는 ▲총무본부장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본부장 강훈식 의원 ▲정책본부장 윤후덕 의원 ▲조직본부장 이원욱 의원 ▲직능본부장 김병욱 의원 ▲홍보본부장에 김영희 전 MBC 부사장 등을 임명했다.

 

실장급에는 ▲총괄상황실장 서영교 의원 ▲후보 비서실장 오영훈 의원 ▲정무조정실장 윤건영 의원이 맡으며 ▲공보단장에는 박광온 의원 ▲미래기획단장엔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의 선대위가 원팀의 구호 아래 대선 경선 캠프 인사들을 고루 배치했다면, 이번 선대위 조직개편은 이 후보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측근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다.

 

이날 임명된 6명의 본부장 중 김영진 총무본부장을 비롯해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김병욱 직능본부장이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김영희 홍보본부장도 이 후보가 영입한 인사다.

 

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반성하는 민주당으로, 국민 우선 민주당, 국민의 민주당으로 기민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백의종군해주시고, 선당후사 하는 결의 덕분에 슬림하고 기민한 선대위 체제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민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목소리들을 정책에 반영해 작게라도 신속하게 실천을 해내 성과를 축적해가는 민주당, 그런 선대위로 거듭나겠다"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안고, 국민의 작은 실음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총무본부장은 조직 개편안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첫 번째 '선대위를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한다', 두 번째 '모든 국회의원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신조) 하에 전국에 자기 지역구와 국민 속에 들어간다'는 큰 두 가지 원칙으로 개편했다"며 "그래서 크게는 총괄본부, 공동총괄본부장으로 있던 체제는 폐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무본부장은 "상황실, 공보단, 비서실, 정무실. 이렇게 해서 오늘 임명된 분들이 각 본부 내용과 역할을 갖고 후보와 상임선대위장과 의사결정하고 신속 집행하는 구조로 기민하게 움직인다"며 "이 단위 위에 다른 조직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에 무슨 비선조직, 광흥창팀 이런 것은 없다"며 "야당에는 A팀, B팀 있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그런 팀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총무본부장은 또한 기존 선대위의 여성·청년·노동·농어민·민생본부 등과 관련해 "선대위 산하 위원회로 통·폐합해 위원장과 위원, 국회의원은 본부장·부본부장으로 최소 2명이 넘지 않게 구성했다"며 "나머지는 현장으로 가고,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 역할을 하는 체제로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