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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오미크론 확진 9명…지역사회 유입 조짐 확산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관련 환자가 증가 추세다. 가족·지인간 감염에 이어 지역사회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 늘어 총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6명 중 4명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해외 유입 사례다. 그리고 이들의 지인·가족 등 국내 발생 사례가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방대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지난달 26일부터 해외 유입 확진자 검체 중 분석이 가능한 경우, 전수 전장 유전체 분석을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변이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론 입국 제한도 강화한 상태다.

 

이처럼 초기 해외 유입 차단에 주력하는 가운데 관건은 지역사회 전파 속도를 얼마나 늦추느냐가 될 전망이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복수의 환자가 교회 등을 고리로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역학적 관련이 있는 7명이 모두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게 그 첫 사례다. 이 가운데 1명은 앞선 오미크론 변이 확정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실도 방대본은 파악했다.

 

당시 예배 참석자는 물론, 앞 시간대 예배 참석자까지 800명가량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어 관련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방대본은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처음 보고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다. 남아공에서 분석한 내용을 보면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재감염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 정도다.

 

이런 상황에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유입 속도를 늦추는 게 최선일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상 국내 유입 원천 차단이 어렵지만 전파력이나 중증화율, 백신에 미치는 영향 등 정보를 얻기 전까지 최대한 전파를 늦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계속된 대규모 유행으로 역학조사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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