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대표 공약인 '주 4일 근무제'와 관련해 "이제 주 4일제는 대한민국 시민의 삶이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6일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에듀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에듀윌의 주 4일 근무제 노하우를 듣고, 에듀윌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심 후보는 "제가 정치하기 전 노동운동을 하면서 주 5일제를 이끌어 낸 사람"이라며 "2003년에 금속노조 사무처장을 하면서 교섭 책임을 맡았는데, 그때 노사 간에 주 5일제 주 40시간제를 중앙 교섭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고, 민간에서 합의가 되니 바로 국회에서 입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데만 해도 7년이 걸리긴 했지만, 민간 부문이 선도해 주 40시간제를 제도화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진열장에 놔두기 위한 공약으로 주4일제를 말한 것이 아니고 이런 역사성을 갖고 진작 주4일제 도입을 고민해 왔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지난 대통령 후보 출마했을 때는 아무래도 주4일제가 좀 너무 이른 것 같아 마음은 굴뚝 같지만, 주 35시간제를 공약으로 냈는데 반응이 별로 없었다"며 "이번에는 시민들이 제1호 공약으로 만들어주셨다. 특히 2030 청년들이 주 4일제를 밀어 올려서 지금 모든 후보 통틀어서 그냥 대표 공약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시대정신은 시민들의 열망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주 4일제가 이미 시대 정신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 여러 가지 조정을 해야되겠지만, 정치권은 시민의 열망을 받아 안아 이제 실현하는 것이 그 책임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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