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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확진자 급증에 수도권 의료대응역량 '한계'..전국 위험도 '매우높음'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며 수도권 의료 역량이 한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11월28일~12월4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국이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수도권도 '매우높음'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중간'이다. 위험도가 최고 단계인 것은 직전 주와 동일하지만 지표는 더욱 악화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한다.

 

지난 주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7.8%로 전주(83.4%)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비수도권 병상 가동률도 50.3%에서 62.8%로 한 주간 12.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은 111.2%로 나타났다. 주간 확진자 발생이 의료 대응역량을 초과했다는 뜻이다. 비수도권도 49.8%로 증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수도권은 이미 대응 한계 상황이며,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감염 확산세 차단이 관건"이라며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높졌고,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빠르게 소비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25명 발생했다. 그 중 서울과 경기, 인천 확진자가 3010명으로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 사망자는 41명이다.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고, 60세 이상 확진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여전히 18%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장은 "60세 이상 연령에서 3차 접종의 가속화, 중·고등학생 접종 완료가 시급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조기 차단과 방역 패스, 백신 접종, 재택치료에 대한 국민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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